간절히 꿈꾸면 이루어질까, 시크릿 더 무비 줄거리
영화는 허리케인 소식을 전하는 방송 목소리로 시작됩니다. 미란다는 5년 전 남편을 잃고 세 자녀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뉴올리온즈에서 터커 가족 소유의 해산물 식당의 운영을 도와주며 생계를 유지해가고 있습니다. 많은 빚과 경제난으로 치과치료를 받기도 버거운 상태이며 집에 물이 새지만 고칠 수도 없습니다. 삶이 어려우니 가족 분위기도 어둡습니다. 어느 날 그녀의 집에 브레이라는 남자가 봉투를 가지고 방문하였습니다. 그곳엔 감기가 걸려 학교를 결석한 아들 그레그가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브레이는 설명을 해야 되는 서류라 엄마를 직접 만나야 된다고 합니다. 낯선 사람과 대화 금지라 엄마에게는 대화를 비밀로 해달라고 합니다. 미란다는 딸을 픽업해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차 사고를 냅니다. 앞차를 박았는데 앞차의 주인은 브레이였습니다. 미란다의 차가 많이 부서진 것을 보고 브레이가 고칠 수 있으니 도와주겠다고 합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그녀는 그 도움을 받기로 하고 집으로 함께 갑니다. 우연인지 그곳은 브레이가 서류봉투를 가지고 갔었던 집입니다. 집에서도 태풍 헤이즐 소식이 뉴스에서 흘러나옵니다. 그레그가 공구를 가져와 브레이가 자동차 수리를 하는 것을 돕습니다. 엄마를 찾으러 갔는데 엄마 차가 들이 받은 거냐며 신기해합니다. 비가 세차게 내리기 시작했고 가족들은 지붕에서 떨어지는 비를 받기 위해 냄비를 집안 곳곳에 둡니다. 바람이 무섭다는 막내에게 너도 그만큼 세다고 브레이가 말합니다. 우리는 기대하는 만큼 얻을 수 있고 자석이 철을 잡아당길 때 그 힘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힘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생각도 마찬가지이며 뭔가를 많이 생각하면 우리에게 다가온다고 설명합니다. 그러자 아이들이 피자가 생각난다며 원하는 피자에 대해 자세히 말합니다. 그때 누군가가 문을 두드리고 나가보니 피자 배달이 왔습니다. 그녀를 좋아하는 터커가 배달시킨 겁니다. 정확히 아이들이 원하는 그 피자가 왔습니다.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브레이에게 편안해 보인다고 불교를 믿냐고 묻습니다. 그는 자신은 불교가 아니며 아무리 나쁜 일이라도 좋은 일로 이어질 거라는 믿음이 있다고 합니다. 피자를 함께 먹고 브레이는 그 집을 나서며 할 말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집에서 거미가 나왔다고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고 그는 봉투에 대한 얘기를 하지 못한 채 그 집에서 돌아서게 됩니다. 결국 우편함에 편지를 써넣어두고 호텔로 돌아갑니다. 그날 밤 허리케인이 왔고 큰 나무가 미란다의 집을 뚫고 쓰러집니다. 미란다의 가족은 밤새 화장실로 대피해 잠들었습니다. 다음날 집안은 처참합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바닥은 물로 가득하며 주방에 나무가 뚫고 떨어져 있습니다. 브레이는 간밤에 우편함이 괜찮은지 확인차 지나가다가 태풍에 사라져버린 것을 보고 난감해 합니다. 미란다의 집으로 가보니 난장판이 되어 있습니다. 계속된 안 좋은 일에 미란다는 몹시 부정적이 되어 있었습니다. 브레인은 부정적인 생각보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나서 인생이 훨씬 나아졌다고 말합니다. 자신이 수리를 도와주겠다고 합니다. 미란다는 낯선 사람의 호의가 부담스럽기도 하고 돈도 없고 고민합니다. 브레이는 재료비만으로 고쳐주겠다며 하며 그가 부른 금액은 턱없이 작은 금액이었습니다. 왜 자신을 돕느냐는 그녀의 질문에 그는 도울 수 있으니까 돕는다고 말합니다. 브레이가 집 수리를 하는 동안 미란다의 가족은 시어머니 바비의 집에서 지내게 됩니다. 시어머니는 집을 팔라고 하지만 남편과 살던 집을 쉽게 팔수는 없습니다. 미란다의 가족은 항상 긍정적인 브레이를 대하며 편안함과 웃음을 찾게 됩니다. 브레이는 첫째 딸 미시의 생일파티도 참석하게 됩니다. 브레이가 내심 못마땅하던 시어머니는 구글링을 해보았으며 아들 맷의 기술로 특허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분노합니다. 미란다도 그 사실에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브레이의 뺨을 때리게 됩니다. 결국 서류봉투를 전해주지 못하고 호텔 직원에게 우편을 부탁하고 학교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 서류는 브레이의 도움으로 맷의 기술로 특허를 받아 성립된 증명서였습니다. 계약서와 수표가 들어있었고 수표 금액이 그녀가 원하던 딱 그 금액이었습니다. 그리고 특허권으로 인한 꾸준한 수입이 들어오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단 말이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인 걸까요. 그녀는 그간의 일을 돌아보며 브레이에게 마음이 가 있는 자신을 알게 됩니다. 터커에게 받았던 약혼반지를 돌려주고 식당을 그만두며 관계를 정리합니다. 그리고 브레이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브레이의 동생이 브레이가 미란다네 집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둘은 2시간 거리의 와플 가게에서 만나기로 하고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이 납니다.
영화 정보와 감상평
론다 번의 시크릿이라는 책을 각색해 2020년 시크릿 더 무비가 개봉되었습니다. 끌어당김의 법칙에 관한 책으로 간절히 원하는 것을 우주가 이루어준다는 내용입니다. 영화에서는 남주인공 브레이를 통해 긍정의 힘이 전달되고 있습니다. 미국 출신의 앤디 테넌트 감독의 미국 영화입니다. 미란다 역은 케이티 홈즈가 연기하였습니다. 케이티 홈즈는 톰 크루즈의 전처이며 수리 크루즈의 엄마로도 유명합니다. 1978년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모델 출신입니다. 1997년 영화 아이스 스톰으로 영화계에 데뷔하였습니다. 브레이 역은 1971년 미국 출생의 조쉬 루카스가 연기하였습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연극으로 연기력을 키워나간 그는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헐리우드에 진출하였습니다. 더 시크릿 무비는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두 배우가 주연으로 연기해 더욱 관심이 가는 작품이었습니다. 이런저런 많은 일들로 긍정적으로 살아가기 힘든 요즘, 긍정의 기운과 기적을 믿으면 이루어진다는 희망적인 주제라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생활고로 힘든 미란다가 브레이를 만나 서서히 밝아지고 원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이루어가는 모습이 영화에 잘 표현되었습니다. 책을 통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었지만 영화로 각색하니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어떤 생각을 갖고 사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안고 있는 영화입니다. 긍정을 생각하면 긍정의 기운이 삶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줍니다. 긍정을 생각하고 간절히 믿고 바라고 행동하면 기적은 이루어진다는 내용의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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